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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예방접종 시기 비용

  • by mymaster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모든 보호자님이라면 ‘광견병 예방접종’에 대해 한 번쯤은 고민해보셨을 겁니다. 이 중요한 접종은 우리 아이의 건강뿐 아니라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필수적인 예방 조치인데요. 과연 언제, 어떻게 접종해야 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궁금증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광견병 예방접종 왜 중요할까요?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렸을 때 사람을 포함한 다른 포유류에게 전염될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한 번 발병하면 거의 100%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으로, ‘공수병’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러한 광견병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야생동물과의 접촉이 잦은 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반려동물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의무 사항입니다.

이 예방 조치는 반려동물 스스로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방패막이 됩니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안문준 소장님께서도 강조하셨듯이, 광견병 예방 조치는 반려동물 보호를 넘어선 군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예방 조치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시기와 대상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은 의무 사항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주로 개와 고양이가 주요 접종 대상이며, 생후 3개월 이상 된 강아지나 고양이1년에 1회 정기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광견병 예방접종은 면역력을 꾸준히 유지하여 광견병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발생 시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동물병원 방문이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무료 접종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봄(4~5월)과 가을(10~11월)에는 지자체에서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 캠페인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니, 거주하시는 지역의 공고를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 시기를 활용하면 비용 부담 없이 중요한 광견병 예방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과 지자체 지원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은 일반적으로 2~3만원 선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비용 때문에 접종을 망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광견병 예방접종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의무사항이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지자체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년 봄(4월~5월)과 가을(10월~11월)에 전국 각지의 지자체에서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때는 지정된 동물병원이나 특정 장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평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접종하거나 아예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참여 대상, 기간, 장소 등 세부 사항은 거주하시는 시·군·구청 홈페이지나 관련 부서에 문의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지자체 광견병 무료 접종 정보 확인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홈페이지 (전국 광견병 관련 정책 및 정보 확인)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및 관련 정책, 지자체 정보 연계)
각 지자체 (시·군·구) 홈페이지 (거주 지역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광견병 접종 공고를 확인해주세요.)

사람을 위한 광견병 예방 조치: 물리기 전 vs. 물린 후

광견병 예방접종은 주로 반려동물에게 시행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사람에게도 광견병 백신이 필요합니다. 사람을 위한 광견병 예방 조치는 크게 ‘물리기 전 예방접종(Pre-exposure Prophylaxis)’과 ‘물린 후 접종(Post-exposure Prophylaxis)’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리기 전 예방접종 (Pre-exposure Prophylaxis)

야생동물이나 광견병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여행을 가거나, 수의사, 동물 조련사, 야생동물 연구원 등 직업적으로 광견병 노출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권장됩니다. 이는 HDCV 백신(Human Diploid Cell Vaccine) 1ml를 제1일, 3일, 7일에 걸쳐 총 3회 근육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전에 면역력을 형성하여 만약의 감염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물린 후 접종 (Post-exposure Prophylaxis)

광견병 의심 동물에게 물리거나 상처가 노출되었을 때 즉시 시행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조치입니다. 광견병 예방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거나 적절한 시기에 조치를 받지 않는다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상황 발생 시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물린 후 접종은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치료로 이루어집니다.

  1. 상처 처치: 물린 부위를 비누와 물로 15분 이상 깨끗이 씻어 바이러스의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광견병 면역 글로불린 (Rabies Immunoglobulin, RIG) 주사: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들어있어 즉각적인 예방 효과를 주지만, 단시간에 불과합니다. 상처 부위에 주사하여 국소적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습니다.
  3. 광견병 백신 (Rabies Vaccine) 접종: 신체가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도록 자극하여 장기적인 면역력을 형성합니다. 일반적으로 HDCV 백신 1ml를 제1일, 3일, 7일, 14일, 28일에 걸쳐 총 5회 근육 주사합니다.

광견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광견병에 대해 흔히 알려진 잘못된 정보들이 있습니다. 몇 가지 오해와 진실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얻어보세요.

  • 오해 1: 광견병은 개에게만 걸린다?
    • 진실: 광견병은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 너구리, 여우, 박쥐 등 모든 온혈 포유류에게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름이 ‘광견병’이라 하여 개에 한정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 오해 2: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물지 않는다?
    • 진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다가오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침을 많이 흘리거나 마비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이상 행동도 광견병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오해 3: 한 번 접종하면 평생 간다?
    • 진실: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백신의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으므로 꾸준한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양이도 광견병 예방접종이 필요한가요?

A1: 네, 고양이도 개와 마찬가지로 광견병 감염에 취약하며,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의무 접종 대상에 포함됩니다. 특히 외출하는 고양이라면 광견병 예방을 위해 더욱 중요합니다.

Q2: 광견병 접종 후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2: 접종 후 2~3일간은 접종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열이 나고 식욕이 감소하는 등의 가벼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동물병원에 문의해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안정을 취하게 해주세요.

Q3: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데, 광견병이 걱정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3: 길고양이는 야생동물과의 접촉이 있을 수 있어 광견병 감염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접촉은 피하고, 만약 물리거나 할퀴었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상담받아야 합니다. 가능하면 지역 지자체에 문의하여 TNR(Trap-Neuter-Return, 포획-중성화-방사) 사업과 연계된 광견병 접종 지원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TNR 사업은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뿐만 아니라 광견병 예방에도 기여합니다.

광견병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충분히 예방하고 통제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반려동물 보호자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와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예방 사업 참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광견병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우리 자신을 지키는 데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